안녕하세요? 아주 최근에 HP officejet 6500A를 구매한 대학생입니다. 대학생이 웬 사무용프린터기를 샀을까? 여러분은 약간 의아해할수도 또는 구매를 망설이는 여러분께는 약간의 관심이 됐을까 싶은데요. 제품의 광고성후기를 떠나서 이글을 봐주시는 분께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후기를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개인가정에서도 프린터기보단 복합기를 사용할일이 참 많아졌습니다. 가정의 주부시라면 각종 요리레시피(가정의 주부님께서 모두들 요리레시피를 본다는 것 아닙다만),자녀교육을 위한 각종 정보의 프린트아웃, 샐러리맨이라면 구지 예를 들 필요도 없을 듯 하고 대학생의 경우는 문과, 이과를 막론하고 리포트 하나만 작성하는데 준비자료 분석하고 비교하는 데에만 수십 장의 프린트가 필요하죠. 이외 여타  예는 더 세심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세상의 참 많은 정보와 이에 따른 정보의 프린터아웃필요성이 인터넷을 매개로 개인에게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중 하나이고 특히나 모니터로 자료를 정리해나가면 눈알 및 머리가 아파오는 저였기 때문에 프린트기 구매를 상당히 오랜 시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저 같은 경우 학기 중에는 매달 약 2천장, 방학 중에도 매달 약 천장씩 뽑는데 매번 인쇄소 가서 인쇄하는 게 상당히 번거로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린터기를 구매할 때 보통 세 가지를 고려합니다. 유지비, 내구성, a/s  이 그것인데 실제로 저 또한 저 세 가지를 고려하느라 머리가 지끈 했답니다. 그리고 주머니가 가난한 대학생이 저 세가지중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매하게 된 것은 유지비 때문이었죠. 복합기를 구매하기전 잉크젯 프린터기를 사용하던 시절(물론 이때는 프린트 량이 한 달에 100장도 안될 때 이야기지만) 이름난 브랜드의 프린터기였지만 칼라프린트를 좀 했다싶으면 금방 오링, 당시 약 3만 원 정도의 카트리지를 분기마다 사야했고 수차례의 잔고장의 기억은 그 당시 프린터기를 새로 여러 대 살 수 있는 금전적 소비와 짜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던 중 무한잉크킷을 알게 되었고 저는 이 녀석을 선택 하였지요. 처음엔 좀 망설였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단 확실히 쫌 쎈편이였거든요. 하지만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어중간한 거사서 유지비 올리는 것 보단 그냥 처음에 잘 사서 유지비 절약하자는 제 마음이 확고해졌습니다. 이런 비교가 수지에 맞는 진 모르겠지만 동종 기계의 정품 잉크카트리지로는 한번 잉크 충전에 400장, 대용량은 1200장밖에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녀석은 칼라로만 뽑아도 15000장을 뽑는다니……. 전 여기서 그냥 훅 넘어 갔습니다. 앞서 언급했었지만 저 같은 경우 한 달에 천장정도 뽑는데 정품잉크면 한 달에 한 번씩 휴대폰요금처럼 한 달에 약 2만원(물론 고정가는 아닙니다만)씩 꼬박 나가는 부채는 대학생인 저에게 분명한 부담이니까요
 또한 무한잉크킷을 구매하려는 분들이라면 구매과정에서 설치가 꽤나 중요하고 일반 전자기기에 비해 설치과정이 번거롭다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한 잔고장 등을 익히 들어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 없지 않아 있을 것 같은데요. 저 또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점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a/s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설치시 혼자서 설치가 가능한지 물어 봤었는데  친절히 설치시 주의사항 및 유지방법등에 대해 소상히 애기해주시고 잔 고장정도는 수리를 해주신다더군요. 무한잉크킷 구매자의 고민을 상당히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 참 고마웠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내구성 하나 남았네요.  저는 배송과정에서 복합기에 충격이 가해져서인지 불량인지 원인은 잘 모르겠으나 구매 후 복합기는 잉크헤더가 움직이지 않는 이상현상을 보였습니다. 생애 첫 복합기라는 설렘에 정말 아기 다루듯이 다루면서 설치를 했었는데 받자마자 고장이라니…….  꽤나 혼란스러웠습니다. 또한 시간도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 문의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한다고 또 속을 태웠습니다.하지만 설치시 궁금한 점 및 설치 완료시 언제든지 전화 주라던 기사님의 친절한 말이 생각나  전화 드렸더니 자가에서 할 수 있는 진단 및 대처법을 친절히 알려주고 그 다음날 바로 일처리 해주신 덕분에 빠른 시일 내에 복합기를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내구성에 관한 문제는 일단 제 수준에서는 뛰어난 a/s와 친절함이 어느 정도 커버한다고 보는데요. 그래도 이러한 일은 제품의 내구성에 대해 큰 점수를 주지 못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해야할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계속사용해보면서 지켜보는 것이겠죠.(1년 사용후기 꼭 쓰겠습니다 !)
 음……. 글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구매후기라고 보시기에는 좀 많이 피로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목돈 나간다는 복합기 구매에 앞서서 깐깐해지는 여러분께, 약간의 참고사항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쇼핑되세요! ㅋ